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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의 본질은 안보? 김지윤 박사가 말하는 미국의 글로벌 전략 | 제 13회 가인지컨퍼런스 | 가인지캠퍼스

트럼프 관세의 본질은 안보? 김지윤 박사가 말하는 미국의 글로벌 전략 | 제 13회 가인지컨퍼런스

5월 30일 금요일, 가인지캠퍼스는 가인지컨퍼런스를 통해 수백 명의 경영자들과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지윤 박사님은 하버드 케네디스쿨 출신 정치학자이자 국제관계 전문가로,

“변동의 국제질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오늘날 급변하는 세계 질서와 그 본질적 전환을 명쾌하게 분석해주셨습니다.

 

"지금은 질서가 재편되는 순간입니다. 새로운 규범이 쓰이고 있어요"

 

박사님의 이 말로 강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1. 미국은 왜 국제질서를 바꾸려는 이유: 새로운 규칙과 규범

"우리가 만든 규칙이, 이제 우리를 공격하는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김지윤 박사는 이 한 문장으로 지금 미국이 처한 현실을 설명합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UN, IMF, WTO 같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끌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내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오히려 자국의 국익을 침해하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WTO는 “중국 편만 든다”는 이유로 미국의 반발을 사고 있으며, 상소기구는 사실상 기능을 멈췄습니다.

박사님은 강조합니다.

 

 

 
 

"이건 트럼프 한 사람의 기행이 아니에요. 오바마, 바이든, 모두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즉, 미국의 전략은 이제 기존 질서를 유지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질서를 ‘쓴다’는 차원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동맹도 적도 없다, 오직 이익만 있다'는트럼프의 외교철학은 바로 그 변화의 상징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을 비롯한 중견국들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과거에는 미국 주도의 질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비교적 안정적인 선택지였다면, 이제는 각국이 독자적인 외교 전략과 경제 연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새로운 규범이 적용되는 국제질서에서는 한국 기업과 정부 역시 능동적으로 전략을 재정비해야 하며,
미국과의 관계뿐 아니라 중국, EU, 글로벌 사우스와의 다자적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2. 트럼프의 관세 무역 전략, 보호무역이 다시 떠오르는 이유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은 국내 언론에서 종종 즉흥적인 포퓰리즘으로 묘사되곤 했지만,
김지윤 박사는 그것을 “역사적 패턴의 반복”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는 1971년 닉슨이 했던 일을 거의 그대로 다시 보고 있는 거예요."

 

닉슨은 금태환을 중단하면서 동시에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트럼프도 마찬가지입니다.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최대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고, 그 중심엔 국가 안보 논리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트럼프의 정책이 단순히 무역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반도체, 인공위성, AI는 모두 제조업에서 시작합니다.

제조가 무너지면 안보도 무너진다고 미국은 본 거죠."

즉, 보호무역은 이제 ‘경제정책’이 아니라 ‘산업안보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제조업 중심 국가에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안보의 문제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은 단순한 경쟁력을 넘어 ‘전략적 산업’ 육성에 주력해야 합니다.

반도체, 배터리, 친환경 에너지 등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산업에 대해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강화되어야 하며,
기존의 수출 중심 전략도 위협을 고려한 다변화와 리스크 대응 전략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3. 자유무역 시대는 끝났을까? 미국의 경제 전략 변화와 그 배경

 

김지윤 박사는 1944년 브레튼우즈 회담에서 시작된 자유무역 질서가 종말을 맞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달러를 중심으로 한 고정환율제, 자유무역, 국제기구 중심의 세계 경제 운영 방식은 오랫동안 글로벌 성장을 견인해왔습니다.

하지만 닉슨의 금태환 중단 이후, 미국은 필요에 따라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사이를 오가며 자국의 이익을 조정해왔습니다.
1985년 플라자합의, 1995년 WTO 출범 등은 모두 그 균형을 찾기 위한 시도였지만, 이제는 그 균형 자체가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공정무역이 아니라 전략적 무역의 시대입니다.

미국은 더 이상 세계의 플랫폼이 아니에요."

 

이는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는 모든 기업에 중대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우리가 전제로 삼았던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면, 그 전제 위에 세운 전략도 재검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전환은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중심으로 무역정책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은 다자무역체계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지역별 맞춤 전략, 전략국가 간 FTA 강화, 산업 고도화를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 등 다각도의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시장 다변화가 아니라, 미래 생존을 위한 ‘전략적 선택’의 문제입니다.

 

4. 세계 질서가 흔들리는 지금, 경영자의 올바른 대처법

경영자 여러분,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세계 정세의 변화는
단순히 일시적인 흐름이나 사건의 연속이 아니라,
세계 질서가 근본적으로 재편되는 구조적 변동의 한복판에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김지윤 박사님은 이러한 전환기를 정확하게 짚으며 경영자들이 기존의 전략적 사고방식을 완전히 다시 점검할 시점임을 강조합니다.

과거에는 미국 중심의 자유무역 질서를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이 설계되었다면,
이제는 자국 중심의 전략적 무역 산업 안보 중심의 공급망 재편,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한 시장 다변화가 핵심이 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외교나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기업의 수출입 전략, 투자 방향, 인재 배치까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실적인 변화입니다.

"질서가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숙했던 시스템은 이제 끝났어요."

이제는 변화를 인지하는 것을 넘어, 그에 따른 구체적 대응 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중국의 부상과 전략적 충돌: 도련선 전략과 대만 해협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 지정학의 새 주역

미국 내 정치구조와 지역 전략의 중요성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구조와 현재의 위기

향후 국제정세의 핵심 변수 : 지속될 보호무역과 의회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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